동남아시아 여행이 증가하면서 세균성이질에 감염된 입국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질병관리본부 보고서에 따르면 2010~2011년 세균성이질로 신고된 총 399명 가운데 해외에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된 212명을 분석한 결과 208명(98.1%)이 아시아 지역에서 감염됐으며 이 중 동남아에서 감염된 비율이 82.5%를 차지했다.
동남아 감염자의 경우 인도가 21.7%로 가장 많았고 이어 캄보디아 19.8%, 필리핀 17.9%, 베트남 9.0%, 인도네시아 8.5%, 중국 8.0% 등의 순이었다.
발생 시기는 해외 여행이 많은 7~8월과 1~2월에 각각 38.2%, 18.9%로 가장 많았다.
해외 유입 세균성이질에서 분리된 균종으로는 시겔라 소네이(Shigella sonnei)가 65.6%, 시겔라 플렉스네리(Shigella flexneri)가 20.3%였다.
임상 증상(중복응답)으로는 설사가 93.4%나 됐고, 복통(54.7%), 발열(52.8%), 오한(31.6%), 무력감(21.7%), 구토(20.8%) 등도 적지 않았다.
성별로는 여자가 63.7%, 남자 36.3%였으며, 연령별로는 20대가 47.2%로 가장 많았다.
보고서는 “세균성이질의 국내 유입은 해외 여행객 증가와 함께 늘어날 것으로 보여 외국에서 유입되는 세균성이질에 대한 분석과 관찰,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30일 질병관리본부 보고서에 따르면 2010~2011년 세균성이질로 신고된 총 399명 가운데 해외에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된 212명을 분석한 결과 208명(98.1%)이 아시아 지역에서 감염됐으며 이 중 동남아에서 감염된 비율이 82.5%를 차지했다.
동남아 감염자의 경우 인도가 21.7%로 가장 많았고 이어 캄보디아 19.8%, 필리핀 17.9%, 베트남 9.0%, 인도네시아 8.5%, 중국 8.0% 등의 순이었다.
발생 시기는 해외 여행이 많은 7~8월과 1~2월에 각각 38.2%, 18.9%로 가장 많았다.
해외 유입 세균성이질에서 분리된 균종으로는 시겔라 소네이(Shigella sonnei)가 65.6%, 시겔라 플렉스네리(Shigella flexneri)가 20.3%였다.
임상 증상(중복응답)으로는 설사가 93.4%나 됐고, 복통(54.7%), 발열(52.8%), 오한(31.6%), 무력감(21.7%), 구토(20.8%) 등도 적지 않았다.
성별로는 여자가 63.7%, 남자 36.3%였으며, 연령별로는 20대가 47.2%로 가장 많았다.
보고서는 “세균성이질의 국내 유입은 해외 여행객 증가와 함께 늘어날 것으로 보여 외국에서 유입되는 세균성이질에 대한 분석과 관찰,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