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거리에서 생활하는 노숙인이 1천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 이목희 의원(민주통합당)이 25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노숙인 수는 올해 6월 현재 4천921명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 2010년 4천187명에 비해 18% 늘어난 규모다.
쉼터가 아닌 거리에서 생활하는 노숙인만 따지면 2010년 1천74명에서 올해 1천785명으로 66% 급증했다.
지역별로는 전체 노숙인의 67%(3천304명)가 서울에 머물고 있었다. 이어 부산(8.4%), 경기(7.0%), 대구(5.7%) 등의 순으로 노숙인이 많았다.
특히 올해 6월말 현재 서울의 거리 노숙인은 1천22명으로 지난해(393명)의 2.6배에 이르렀다.
이 의원은 “작년 이후 거리 노숙인이 크게 늘어난 것은 유럽발 경제위기와 양극화, 실업 등의 영향”이라며 “특별자활근로 등 일자리 제공 프로그램이나 주거 지원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국회 보건복지위 이목희 의원(민주통합당)이 25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노숙인 수는 올해 6월 현재 4천921명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 2010년 4천187명에 비해 18% 늘어난 규모다.
쉼터가 아닌 거리에서 생활하는 노숙인만 따지면 2010년 1천74명에서 올해 1천785명으로 66% 급증했다.
지역별로는 전체 노숙인의 67%(3천304명)가 서울에 머물고 있었다. 이어 부산(8.4%), 경기(7.0%), 대구(5.7%) 등의 순으로 노숙인이 많았다.
특히 올해 6월말 현재 서울의 거리 노숙인은 1천22명으로 지난해(393명)의 2.6배에 이르렀다.
이 의원은 “작년 이후 거리 노숙인이 크게 늘어난 것은 유럽발 경제위기와 양극화, 실업 등의 영향”이라며 “특별자활근로 등 일자리 제공 프로그램이나 주거 지원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