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항공사 상반기 국제선 승객 47% 증가

저비용항공사 상반기 국제선 승객 47% 증가

입력 2013-07-23 00:00
업데이트 2013-07-23 11:0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항공여행 수요 증가와 국제노선 확대 덕분에 저비용항공사의 상반기 국제선 수송 실적이 크게 늘었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상반기 저비용항공사의 국제선과 국내선을 이용한 승객은 모두 738만명으로 작년 동기(627만명)보다 21% 증가했다.

국내선은 512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72만명보다 8.3% 늘었다.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상반기 43.1%에서 47.8%로 상승했다. 김포∼제주, 김해∼제주, 김포∼김해 등의 노선은 저비용항공사의 시장 점유율이 절반 이상이다.

국제선 승객은 226만명으로 지난해 상반기의 154만명보다 46.5%나 늘었다. 국제선 시장 점유율은 9.3%로 작년 동기보다 2.5% 포인트 올랐다. 특히 인천∼괌, 김해∼후쿠오카 노선의 저비용항공사 점유율은 배로 뛰어 50%를 넘었다.

반면 대형 항공사의 국내·국제선 수송실적은 공급량 감소와 엔저 현상 등의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줄었다.

국내선에서 대한항공은 승객 334만명으로 14.5% 감소했으며 아시아나항공은 218만명으로 3.9% 줄었다.

국제선에서는 대한항공은 812만명으로 2.6% 감소했고 아시아나항공은 566만명으로 5% 증가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