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기내 서비스 고급화

대한항공, 기내 서비스 고급화

입력 2013-11-22 00:00
업데이트 2013-11-22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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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프레스티지석 승객에게 명품 샴페인·와인잔 등 제공

대한항공이 국제선 1등석과 프레스티지석 승객에게 명품 샴페인과 명품 와인잔을 제공하는 등 기내 서비스 고급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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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중구 서소문 대한항공 사옥에서 객실승무원들이 프랑스 유명 샴페인 ‘페리에 주에’를 들어 보이고 있다. 대한항공은 다음 달부터 국제선 일등석과 프레스티지석 탑승객에게 이 샴페인을 제공하면서 기내 서비스를 더욱 고급화하기로 했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21일 서울 중구 서소문 대한항공 사옥에서 객실승무원들이 프랑스 유명 샴페인 ‘페리에 주에’를 들어 보이고 있다. 대한항공은 다음 달부터 국제선 일등석과 프레스티지석 탑승객에게 이 샴페인을 제공하면서 기내 서비스를 더욱 고급화하기로 했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대한항공은 21일 서울 중구 서소문 대한항공 사옥에서 다음 달부터 제공하는 샴페인 ‘페리에 주에’ 시음 행사를 열고 기내 신규서비스 전략을 발표했다. ‘페리에 주에’ 샴페인은 1861년 영국 왕실로부터 인증(로열 워런트)받은 제품으로 나폴레옹 3세와 레오폴드 1세 등 유럽 왕족들이 즐긴 고품격 샴페인으로 유명하다. 대한항공은 이 제품을 전 세계 항공사 가운데 처음으로 기내에 제공한다.

대한항공은 ‘페리에 주에’ 제품 중 ‘샴페인의 꽃’으로 불리는 ‘벨 에포크’를 미주·유럽 노선 1등석 승객에게 제공하고 ‘벨 에포크 블랑 드 블랑’(파리·뉴욕 노선)과 ‘블라종 로제’(오세아니아·동남아 노선)를 각각 1등석 승객에게 제공한다. 이 회사의 ‘그랑 브뤼’ 샴페인은 국제선 전 노선의 프레스티지석 승객에게 제공된다.

다음 달 2일부터는 국제선 1등석에 고급 와인잔인 ‘리델 글라스’사의 잔이 제공된다. 리델 글라스사의 와인잔은 와인 애호가들이 선호하는 와인잔으로 오스트리아에서 생산되고 있다.

대한항공 기내식기판사업본부를 이끄는 조현아 부사장은 “기내 서비스 고급화 전략의 일환으로 세계인이 사랑하는 명품 샴페인과 와인글라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서비스 변화와 혁신으로 세계 최고의 명품 항공사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2013-11-22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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