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된 목욕탕 총 3층 건물로… KT, 주민 IT교육 등에 활용
KT가 24일 서울 동자동 쪽방촌에 정보통신기술(ICT) 복합문화공간인 ‘동자희망나눔센터’를 개관했다. 2년 넘게 폐업해 방치된 목욕탕을 개축해 조성된 센터는 지하 1층을 포함해 모두 3층으로 구성됐으며 북카페, 영화감상실, 소규모 공연과 IT교육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실 등을 갖췄다.KT가 24일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에 마련한 정보통신기술(ICT) 복합문화공간 ‘동자희망나눔센터’ 개관식에서 황창규(왼쪽에서 네 번째) KT 회장과 최문기(다섯 번째)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쪽방촌 주민들과 함께 센터 이름이 적힌 카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IT교육은 KT IT서포터스가 컴퓨터 활용과 자격증 취득반을 운영하고 5억원의 설치비(사회복지공동모금회 1억원 포함)와 앞으로 5년간 기본 운영비(연간 1억∼2억원)를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인건비 일부를 지원한다.
한편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황창규 KT 회장과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강종필 서울시복지건강실장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2014-06-25 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