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흥행에 이순신 관련 도서·장난감도 인기

‘명량’ 흥행에 이순신 관련 도서·장난감도 인기

입력 2014-08-10 00:00
업데이트 2014-08-1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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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을 소재로 한 영화 ‘명량’이 인기를 끌면서 온라인 쇼핑몰에서 이순신 관련 상품들이 특수를 누리고 있다.

오픈마켓 옥션(www.auction.co.kr)은 명량 개봉일인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6일까지 ‘이순신’, ‘명량’ 등 영화 관련 검색어가 전주대비 120% 증가했으며 관련 상품 매출도 대폭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이순신과 임진왜란 등 조선시대 역사문학 도서 상품 매출은 같은 기간 225% 증가했다. 영화를 소설화한 김호경 작가의 소설 ‘명량’(21세기 북스)과 이순신 장군 전기 도서 등의 판매 증가 폭이 두드러졌으며, 출간된 지 2년이 지난 박은우의 ‘명량 1, 2’(고즈넉)도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

’군도’, ‘해적’, ‘해무’ 등 한국영화 흥행이 이어질 것으로 예견됨에 따라 영화예매권 e쿠폰 판매도 같은 기간 6배나 신장했다.

메가박스 영화관람권 1매(7천110원), 롯데시네마 1인 관람권(8천180원), 메가박스 주중커플패키지(관람권 2매, 간식 2인/ 2만500원) 등 패키지 영화관람권도 인기다.

어린이 관객들은 블록이나 퍼즐, 장난감 등을 찾고 있다.

이순신 장군의 무용담을 재현한 옥스퍼드 블록은 같은 기간 판매가 60% 늘었다. 옥스포드 블록의 ‘이순신 장군전 블록’(1만8천800원부터)은 임진왜란 당시의 다양한 전장의 모습을 담은 블록으로 왜적의 침략을 담은 ‘장군성 대결투’, ‘장군성 방어전’, ‘학익진 전술을 묘사한 판옥선 출격’, 거북선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홍윤희 옥션 홍보팀장은 “영화나 드라마 등의 인기가 반영된 상품 특수는 길지 않은 편이나 연이은 흥행과 광복절, 방학 등 시즌 이슈가 맞물리면서 특수가 길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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