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년간 인천공항에서 일어난 지상안전사고가 21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해 5.2건꼴로 안전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노근(새누리당) 의원이 인천공항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2013년 발생한 안전사고 21건 가운데 인적 피해가 있었던 사고는 8건이다. 물적 피해가 일어난 사고는 13건으로 모두 1억3천만원의 피해가 생겼다.
인천공항 안전사고는 2010년 6건이, 2011년 5건이 일어났으며 2012년과 지난해에는 각각 6건과 4건이 발생했다.
2011년에는 항공기와 기내식 운반차량이 충돌하는 아찔한 사고가 있었다. 이 사고로 5천만원 넘는 재산 피해가 났다.
같은 해 대한항공 자회사인 한국공항의 항공기 견인장비가 공항 내 도로를 지나던 중 장비 운전자가 동승자의 부주의 탓에 아래로 떨어져 중상을 입은 적도 있다.
한국공항의 스텝카(승객이 항공기에 탑승할 수 있게 만든 계단식 장비)가 통행 제한된 도로를 이용하다 탑승교 유리를 파손해 2천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지상안전사고의 원인은 대부분 운전 과실, 작업절차 미준수 등 공항 종사자의 부주의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노근 의원은 “위험천만한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데 사고 재발방지와 예방활동이 미흡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공항 종사자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지상안전사고를 근본적으로 막을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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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노근(새누리당) 의원이 인천공항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2013년 발생한 안전사고 21건 가운데 인적 피해가 있었던 사고는 8건이다. 물적 피해가 일어난 사고는 13건으로 모두 1억3천만원의 피해가 생겼다.
인천공항 안전사고는 2010년 6건이, 2011년 5건이 일어났으며 2012년과 지난해에는 각각 6건과 4건이 발생했다.
2011년에는 항공기와 기내식 운반차량이 충돌하는 아찔한 사고가 있었다. 이 사고로 5천만원 넘는 재산 피해가 났다.
같은 해 대한항공 자회사인 한국공항의 항공기 견인장비가 공항 내 도로를 지나던 중 장비 운전자가 동승자의 부주의 탓에 아래로 떨어져 중상을 입은 적도 있다.
한국공항의 스텝카(승객이 항공기에 탑승할 수 있게 만든 계단식 장비)가 통행 제한된 도로를 이용하다 탑승교 유리를 파손해 2천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지상안전사고의 원인은 대부분 운전 과실, 작업절차 미준수 등 공항 종사자의 부주의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노근 의원은 “위험천만한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데 사고 재발방지와 예방활동이 미흡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공항 종사자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지상안전사고를 근본적으로 막을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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