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중형SUV 지프 체로키 7년 만에 복귀

크라이슬러 중형SUV 지프 체로키 7년 만에 복귀

입력 2014-08-20 00:00
업데이트 2014-08-2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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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슬러가 지프 체로키의 풀체인지 모델을 7년 만에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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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돌아온 ’올 뉴 체로키’
7년 만에 돌아온 ’올 뉴 체로키’ 크라이슬러 코리아가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중형 SUV ’올 뉴 체로키’를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올-뉴 체로키’(All-New Cherokee) 출시행사를 열고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

체로키는 1974년 세계 최초의 현대적 SUV 모델로 처음 등장해 2002년 지프 리버티로 대체되기 전까지 전세계에서 250만대가 넘는 판매를 기록한 전설적인 모델이다.

신차는 오토, 스노, 스포츠, 샌드·머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지형설정시스템으로 오프로드 주행성능을 극대화한 점이 특징이다. 주행 여건이나 운전 스타일에 따라 앞바퀴 굴림, 또는 4륜 구동 모드로 바꿀 수도 있다.

그러면서도 싱글 유닛형 구조로 탄탄해진 차체와 정밀해진 파워 스티어링 시스템, 전후 독립식 서스펜션 등 기술을 통해 고속도로나 도심 도로를 주행할 때에는 세단과 같은 주행 안정성과 핸들링을 제공한다고 크라이슬러는 소개했다.

올-뉴 체로키에는 9단 자동 변속기가 적용돼 보다 빠른 출발과 차체의 떨림이나 진동이 없는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해졌다. 크라이슬러측은 7∼9단의 고단 기어는 보다 낮은 RPM(분당 회전수)으로 주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6단 자동변속기에 비해 10∼16%의 연비 개선 효과를 가져온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35.7kg·m, 복합연비 14.0km/ℓ의 2.0L 터보 에코디젤 엔진이 탑재된 올-뉴 체로키 론지튜드 및 리미티드 모델에는 정차 시 자동으로 엔진을 멈추는 ‘스톱-스타트’ 기능이 적용돼 연비를 5∼10% 높여준다.

최상위 트림인 올-뉴 지프 체로키 리미티드 모델에는 차선이탈 방지 경고, 전방추돌 경고, 후방교행 모니터링,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70여종의 안전·편의사양이 적용돼 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정속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기존 크루즈 컨트롤 기능에다 앞차의 속도와 차간거리에 따라 완전히 정차했다가 출발할 수도 있도록 하는 장치다.

세련되고 정제된 실내 디자인으로 미국 자동차 전문지 워즈 오토의 ‘2014 베스트 인테리어 톱 10’ 차량에 선정되기도 했다.

판매가는 올-뉴 체로키 론지튜드 2.4 AWD 4천990만원, 올-뉴 체로키 론지튜드 2.0 AWD 5천290만원, 올-뉴 체로키 리미티드 2.0 4WD는 5천640만원으로 책정됐다. 500명에 한해 트림별로 4천330만∼5천280만원에 할인 판매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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