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양식학과 1억7천145만원으로 가장 많아
한국농수산대학 졸업생의 연간 평균소득이 지난해 7천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농수산대학은 졸업생들의 2013년도 영농·영어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 졸업생 3천350명의 87%에 해당하는 2천607명이 농수산업에 종사했다면서 2일 이같이 밝혔다.
평균 나이 31.6세인 이들 졸업생의 작년 연평균소득은 6천814만원으로 집계됐다.
학과별 소득을 보면 수산양식학과가 1억7천145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중소가축학과 1억840만원, 대가축학과 7천303만원, 특용작물학과 3천874만원 등의 순이었다.
졸업생들의 경영행태는 부모와 함께 농수산업에 종사하는 비율이 58%가량 됐고 부모로부터 물려받았거나 독립해 경영하는 비율은 각각 20%가량을 차지했다.
남양호 한농대 총장은 “87%에 달하는 농수산업 정착률이 보여주듯이 농수산업을 전문직종으로 생각하는 젊은 한농대 졸업생이 많아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