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 해외 호텔 1박할 때 얼마나 쓸까>

<우리나라 사람, 해외 호텔 1박할 때 얼마나 쓸까>

입력 2014-12-05 00:00
업데이트 2014-12-05 07:4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평균 15만6천원 지출…인터파크투어, 이용 실태 분석

우리나라 사람들은 해외호텔 1박에 평균 15만6천575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투어(tour.interpark.com)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해외호텔 예약내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5일 밝혔다.

이 중 일본·홍콩·싱가포르·괌 등 주요 인기지역의 1박 평균 금액은 13만8천140원으로 조사됐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해외호텔 1박에 14만462원을, 여성은 13만7천813원을 각각 지출했다.

호텔 숙박비를 주요 지역별로 살펴보면 일본이 1박당 8만6천9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는 숙박시설이 풍부한 일본은 휴양보다는 쇼핑이나 관광이 목적인 경우가 많아 여행경비 절감을 위해 캡슐호텔이나 저가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반면 괌이 18만7천168원으로 가장 비쌌다.

휴양지인 괌은 가족여행객이 많아 뛰어난 부대시설을 갖춘 호텔을 선호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에 한국인 인기 지역의 평균 숙박비는 싱가포르가 18만6천515원으로 괌에 이어 2위였고 마카오 15만7천550원, 홍콩 13만7천748원, 타이베이 8만8천442원 등의 순이다.

한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여행지인 일본과 홍콩에서 초저가 여행을 하려면 하루에 단돈 4만원대에도 숙박 예약을 할 수 있다고 인터파크투어는 설명했다.

도쿄 ‘신주쿠 쿠야쿠쇼-매 캡슐 호텔’ 1박 비용은 4만153원이다. 일본에만 있는 특별한 숙박 유형인 캡슐호텔이다. 캡슐형식의 누울 수 있는 정도의 독립된 공간만 구비된 저가 숙박으로, 배낭여행을 하는 젊은 층이 주로 이용하고 있다.

홍콩에서는 침사추이에 위치해 쇼핑하기가 좋은 ‘시티 게스트하우스’를 1박에 4만원대부터 이용할 수 있다.

반면 지역별 최고 가격대 호텔은 몰디브의 ‘릴리비치 리조트 앤 스파’로, 1박 최저가가 100만원대부터이다. 비치빌라·워터빌라 등 럭셔리 개인 빌라 시설을 갖추고 올인클루시브 서비스로 리조트 내 식사·음료를 무제한 무료 제공한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