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가 미래다] KDB산업은행, 복지사각 이웃에 ‘키다리 아저씨’ 후원

[투자가 미래다] KDB산업은행, 복지사각 이웃에 ‘키다리 아저씨’ 후원

입력 2017-03-29 17:44
업데이트 2017-03-29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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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이 ‘KDB 키다리 아저씨’ 8호 후원 대상으로 서울 성북구에 있는 ‘키다리교실’을 선정하고 지난 27일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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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오른쪽) KDB산업은행 회장이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강명희 키다리교실 원장에게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KDB산업은행 제공
이동걸(오른쪽) KDB산업은행 회장이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강명희 키다리교실 원장에게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KDB산업은행 제공
키다리교실은 한부모 및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에게 방과후 무료교육을 하는 공부방이다. 현재 고려대 재학생과 자원봉사자 12명이 학생 15명(초등학생 8명, 중학생 4명, 고등학생 3명)을 대상으로 1대1 수업을 진행 중이다.

공부방은 2012년 강명희 원장이 사재를 털어 만들었다. 어려운 가정 형편에 사교육은 물론이고 제대로 학업을 이어 나가지 못하는 도시 청소년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알고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한다. 강 원장은 “산업은행의 도움으로 보다 많은 청소년에게 좀더 많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새로운 방식의 사회공헌활동 모델인 ‘KDB 키다리 아저씨’ 후원사업은 지난해 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산업은행이 정부나 기업으로부터 도움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내 소외된 이웃들을 돕자는 취지였다. 지금까지 다양한 사연을 안고 있는 후원 대상자 8명에게 총 9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 회장은 “복지 사각지대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사업인 KDB 키다리 아저씨를 통해 청소년 교육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7-03-30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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