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중국 QR 결제 서비스 첫 진출

BC카드, 중국 QR 결제 서비스 첫 진출

김주연 기자
김주연 기자
입력 2019-05-09 23:08
업데이트 2019-05-10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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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온페이와 제휴… 환전 수수료 절약

BC카드가 중국 현지에서 신용카드 없이 QR코드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처음으로 내놨다.

BC카드는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유니온페이와 ‘BC 유니온페이카드 해외 QR 결제’ 개통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국내 QR 결제 서비스가 중국 시장에 진출한 것은 처음이다. 홍콩과 마카오 등을 제외한 중국 본토에서만 이용 가능하다.

BC카드 고객 중 유니온페이 브랜드 카드를 이용한다면 BC페이북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유니온페이 해외 결제 설정을 활성화하면 된다. 중국은 신용카드보다 QR 결제가 활성화돼 있지만 우리나라 관광객은 현지 유심을 사고 계좌를 등록하고 앱도 따로 설치해야 하는 등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만 했다. 우선 고객의 스마트폰에 띄워진 QR코드를 가맹점이 스캐너로 인식하는 방식부터 서비스가 시작된다. 이후 고객이 가맹점의 QR코드를 스캔해 결제하는 방식도 추가된다. BC카드 관계자는 “실물 카드처럼 결제하고 영업일 1~2일 뒤인 접수일의 전신환환율을 적용해 원화로 청구된다”면서 “환전수수료를 아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2019-05-10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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