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 “솔브레인 실적 부진, 목표가 내려”

하나대투증권 “솔브레인 실적 부진, 목표가 내려”

입력 2014-03-17 00:00
업데이트 2014-03-17 08:5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하나대투증권은 지난해 4분기 부진한 실적을 낸 솔브레인의 목표주가를 6만9천원에서 4만6천원으로 내렸다고 17일 밝혔다.

남대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솔브레인의 작년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79% 줄어든 5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밑돌았다”며 “디스플레이 부문의 부진이 실적 악화에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남 연구원은 “스마트폰 산업의 수요가 둔화함에 따라 부품 업종에 대한 물량 조정과 가격 인하 압박이 계속될 것”이라며 디스플레이 부문의 부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솔브레인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천469억원, 59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남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업황 악화에 따른 위험성이 당분간 이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므로 올해 솔브레인의 예상 실적을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반도체 분야에서 신제품 공급에 따른 외형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솔브레인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