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 “달러 강세, 원화 절상속도 제어할것”

한화증권 “달러 강세, 원화 절상속도 제어할것”

입력 2014-09-12 00:00
업데이트 2014-09-12 08:3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한화투자증권은 12일 달러화 강세가 원화의 절상 속도를 제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유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달러화는 통화 정책 방향과 밀접한 관계를 보여왔는데 금리 인상은 대체로 강세 요인이었다”며 “특히 유럽중앙은행(ECB)의 전면적 양적완화 가능성으로 인해 달러 강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엔화 역시 일본의 통화정책 방향과 경상수지 등을 고려했을 때 약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 같은 달러 강세와 엔화 약세가 원화 강세를 완충하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국내 경상수지 흑자에 기댄 풍부한 달러 유동성과 ECB나 일본은행의 추가적인 유동성 공급 가능성 등으로 인해 원화는 강세 기조가 유효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러나 단기적으로 보면 달러화 강세가 원화 절상속도를 완만하게 해주는 역할을 해줄 가능성이 크다”며 “하반기 원·달러 환율은 1천원선을 지지선으로 등락을 반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