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김균미특파원│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지난해 북한에 대해 개입정책을 펼쳤기 때문에 그나마 중국과 러시아가 동의한 가운데 유엔에서 대북 제재 결의를 채택할 수 있었다고 7일(현지시간) 주장했다. CNN방송의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 시사 대담프로그램에 출연한 클린턴 장관은 “우리가 북한에 개입하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중국도 ‘미국이 북한을 모욕하는 데만 혈안이 돼 있는게 아니라 (북한과의 관계에서) 진전을 모색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km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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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8 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