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안데르탈인과 크로마뇽인 두개골 어찌 생겼나

네안데르탈인과 크로마뇽인 두개골 어찌 생겼나

입력 2010-03-18 00:00
업데이트 2010-03-18 14:2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미국 워싱턴에 위치한 스미소니언 국립자연사박물관에 2100만 달러가 투입된 인류진화관이 17일 문을 열었다. 워싱턴 AP 연합뉴스
미국 워싱턴에 위치한 스미소니언 국립자연사박물관에 2100만 달러가 투입된 인류진화관이 17일 문을 열었다.
워싱턴 AP 연합뉴스
미국 워싱턴에 위치한 스미소니언 국립자연사박물관에 2천100만 달러가 투입된 인류진화관이 17일 문을 열었다.

 인류진화관에는 수백 개의 인간 화석과 유물 등 600만 년에 걸친 인류 진화의 과정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유물과 모형 등이 전시됐다.
이미지 확대
네안데르탈인과 크로마뇽인의 두개골  (AP=연합뉴스) 프랑스 파리의 인류박물관이 3개월 동안 대여한 네안데르탈인(왼쪽)과 크로마뇽인의 두개골이 17일 미국 워싱턴 스미소니언 국립자연사박물관 인류진화관에 전시됐다.
네안데르탈인과 크로마뇽인의 두개골
(AP=연합뉴스) 프랑스 파리의 인류박물관이 3개월 동안 대여한 네안데르탈인(왼쪽)과 크로마뇽인의 두개골이 17일 미국 워싱턴 스미소니언 국립자연사박물관 인류진화관에 전시됐다.


 이들 가운데에는 미국의 네안데르탈인 골격이 담긴 유일한 화석을 비롯해 희귀한 전시물들도 다수 포함됐다.

 100여 년 전에 발견된 네안데르탈인과 크로마뇽인의 두개골은 프랑스 파리의 인류박물관에서 대여해와 전시됐다.

 박물관의 인류기원 연구를 주도한 릭 포츠 학예사는 “이번 영구전시는 최근 수십 년간 이뤄진 과학자들의 인식 변화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주로 특정 화석이나 발견에 초점을 맞추는 다른 전시들과 달리 이번 전시는 인류가 직립 보행을 시작한 때,인간의 뇌가 커진 때,인류가 도구와 기호를 사용하기 시작한 때와 같이 진화의 주요 분기점을 중심으로 꾸며졌다.

 실물 크기로 된 다양한 초기 인간 모형이 이 같은 분기점들을 나타내기 위해 갤러리 내에 줄지어 서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다.

 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인간 화석인 ‘루시’를 위한 별도의 코너가 마련됐으며 2003년 인도네시아에서 발견된 호모 플로레시엔시스,일명 ‘호빗족’ 화석의 복제 모형도 처음 공개된다.

 이와 함께 ‘모핑(morphing,컴퓨터그래픽을 이용한 특수촬영기술) 스테이션’에서는 관람객들의 사진을 초기 인류의 모습으로 변환해 이메일로 보내주는 등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이번 전시 프로젝트를 위해 코크 인더스트리 부회장인 데이비드 코크가 1천500만 달러를 기부했으며 샌드위치 전문점 서브웨이의 공동창업자이기도 한 물리학자 피터 벅도 추가 연구 등을 위해 1천500만 달러를 내놓았다.

 워싱턴 AP=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