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법무 “뉴욕테러 용의자 테러음모 인정”

美법무 “뉴욕테러 용의자 테러음모 인정”

입력 2010-05-05 00:00
업데이트 2010-05-0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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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타임스스퀘어 폭탄테러 기도사건의 용의자에게는 국제 테러와 대량파괴무기(WMD) 사용 기도 혐의가 적용될 것이라고 에릭 홀더 미국 법무장관이 4일 밝혔다.

 홀더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지금까지 우리가 아는 바로는 이번 사건은 미국에서 가장 번잡한 지역 중의 한 곳에서 미국인들을 살해하려한 테러음모라는 점이 분명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홀더 장관은 지난 3일 뉴욕 존 F.케네디 공항에서 두바이행 여객기에 탑승하려다 체포된 용의자 파이잘 샤자드가 조사과정에서 테러 음모를 시인하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익명을 요구한 한 미국 관리는 파키스탄 출신의 미국 시민권자인 샤자드가 이번 테러 기도사건 전에는 미국 정보 당국에 파악된 인물이 아니라고 전했다.

 한편 미국은 이번 사건 수사를 위해 파키스탄 당국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필립 크롤리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가 밝혔다.

 앞서 파키스탄 당국은 이번 타임스스퀘어 테러기도 사건과 관련된 용의자들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워싱턴 AP.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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