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축구 지역팀 승리땐 연고지 정치인 지지상승

미식축구 지역팀 승리땐 연고지 정치인 지지상승

입력 2010-07-07 00:00
업데이트 2010-07-07 00:5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美 스포츠-선거 상관관계 연구

스포츠 경기 결과가 정치인의 선거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5일(현지시간) 미국 스탠퍼드대학 연구팀은 한 지역의 팀이 다른 지역 팀과의 경기에서 이길 경우 승리한 지역의 현역 정치인에게도 유리하게 작용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1964년부터 2008년까지 44년간 실시된 대통령과 주지사 및 상원의원 선거 결과와 62개 주요 대학 미식축구팀 경기성적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끝에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연구진에 따르면 선거 전 2주 사이에 열린 경기에서 어느 미식축구팀이 승리할 경우 그 팀이 연고를 둔 지역의 현역 정치인에 대한 지지율이 1.05~1.47%포인트 올라가 접전 상황에서는 충분히 승부를 가를 수 있는 요인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다 널리 알려진 명문팀이 승리하면 그 효과는 더욱 커져 현역 정치인에 대한 지지율이 2.30~2.42%포인트나 뛰어오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2010-07-07 18면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