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로스-칸 ‘성폭행미수’ 고소인과 대질”

“스트로스-칸 ‘성폭행미수’ 고소인과 대질”

입력 2011-09-27 00:00
업데이트 2011-09-2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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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 “경찰, 여성작가 바농과 29일 양자 대질”

도미니크 스트로스-칸(DSK) 전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 그를 성폭행 미수 혐의로 고소한 프랑스의 여성작가 트리스탄 바농 간의 대질신문이 오는 29일 이뤄질 것이라고 주간지 누벨옵세르바퇴르 인터넷판 등 프랑스 언론이 27일 보도했다.

누벨옵세르바퇴르는 수사 소식통의 말을 인용, 두 사람 간 대질신문이 29일 파리 경찰청 범죄수사대 본부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스트로스-칸 전 총재와 바농은 8년 전 벌어진 이 사건과 관련해 이미 경찰 조사를 받았으나 경찰은 이들의 진술이 엇갈림에 따라 대질신문을 벌이기로 지난 23일 결정했다.

이와 관련해 바농은 대질신문을 원한다면서도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두렵다”고 불안감을 호소했었다.

바농의 고소를 ‘상상력에서 나온 것’이라고 주장하는 스트로스-칸은 당시 폭력을 사용하지 않았다면서 바농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한 상태다.

앞서 스트로스-칸 전 총재는 26일 미국에서 성폭행 혐의로 자신을 고소한 뉴욕 호텔 여종업원의 민사 소송에 대해 면책특권을 주장하며 미 뉴욕주 대법원에 소송을 기각해달라는 신청서를 제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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