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미국 다트머스대 총장이 세계은행(WB) 설립 이후 처음으로 한국인 총재로 선임될 전망이다.
세계은행 총재 지명에 주도권을 쥔 미국이 김 총장을 차기 총장 후보로 지명했다고 AP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6월 사퇴하겠다고 밝힌 로버트 졸릭 현 총재의 후임으로 아시아계 최초로 미 아이비리그 대학 총장직을 수행 중인 김 총장을 후임 총재 후보로 지명했다고 백악관 핵심인사가 밝혔다.
미국의 이 같은 지명 결정은 세계은행 총재 후임 결정 시한을 이틀 앞두고 나온 것이다.
김 총장은 중남미 등의 빈민지역에서 결핵 퇴치를 위한 의료구호활동을 벌여왔고 2004년에는 세계보건기구(WHO) 에이즈국장을 맡기도 했으며 하버드 의대 국제보건·사회의학과장을 역임했다.
2009년에는 다트머스대 제17대 총장으로 선출돼 ‘아이비 리그’의 첫 한국인 총장이 됐다.
연합뉴스
세계은행 총재 지명에 주도권을 쥔 미국이 김 총장을 차기 총장 후보로 지명했다고 AP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6월 사퇴하겠다고 밝힌 로버트 졸릭 현 총재의 후임으로 아시아계 최초로 미 아이비리그 대학 총장직을 수행 중인 김 총장을 후임 총재 후보로 지명했다고 백악관 핵심인사가 밝혔다.
미국의 이 같은 지명 결정은 세계은행 총재 후임 결정 시한을 이틀 앞두고 나온 것이다.
김 총장은 중남미 등의 빈민지역에서 결핵 퇴치를 위한 의료구호활동을 벌여왔고 2004년에는 세계보건기구(WHO) 에이즈국장을 맡기도 했으며 하버드 의대 국제보건·사회의학과장을 역임했다.
2009년에는 다트머스대 제17대 총장으로 선출돼 ‘아이비 리그’의 첫 한국인 총장이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