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 시간 많으면 수명 2∼7년 늘어

걷는 시간 많으면 수명 2∼7년 늘어

입력 2012-11-07 00:00
업데이트 2012-11-07 10:0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40세 이후에 걷는 시간이 많을 수록 수명이 늘어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국립암연구소(NCI) 연구팀이 총65만명이 대상이 된 6편의 관련 연구논문을 종합분석한 결과 40세 이후에 빠른 걸음으로 걷는 운동을 하면 운동시간에 따라 수명이 2-7년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6일 보도했다.

빠른 걸음 걷기운동 시간이 일주일에 75분인 사람은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수명이 평균 1.8년 긴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을 이끈 스티븐 무어(Steven Moore) 연구원이 밝혔다.

이는 사망할 가능성이 19% 줄어드는 것에 해당한다고 그는 설명했다.

걷기운동 시간이 일주일에 150-299분인 사람은 평균 3.4년, 300-450분인 사람은 4.5년 수명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중이 정상이든 과체중이든 비만이든 걷기운동은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효과를 본 그룹은 체중이 정상인 사람이 매주 150-299분 걷기운동을 한 경우로 이들은 운동을 하지 않는 비만 그룹에 비해 수명이 평균 7.2년 길었다.

이 연구결과는 온라인 과학전문지 ‘공중과학도서관-의학(PLoS-Medicine)’에 실렸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