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노 요헤이 “아베 집단자위권 추진,선거로 심판해야”

고노 요헤이 “아베 집단자위권 추진,선거로 심판해야”

입력 2014-06-18 00:00
업데이트 2014-06-18 10:5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고노 요헤이(河野洋平.77) 일본 전 중의원 의장은 집단 자위권 행사를 관철하려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를 총선에서 민의로 심판해야 한다고 밝혔다.

고노 전 의장은 18일자 마이니치(每日)신문에 게재된 ‘집단 자위권에 대한 나의 의견’에서 “집단 자위권 행사 용인을 추진하는 지금의 상황을 되돌리는 것은 어려울지 모른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특히 지금의 아베 내각 각료가 각료 인사권, 파면권을 가진 아베 총리의 집단 자위권 추진을 반대하기는 무리라고 말했다.

그는 소선거구제로 치러진 2012년 총선에서 자민당 공천 후보의 득표율은 43%, 비례 대표는 27%에 불과했다면서 많은 국민이 집단 자위권 행사를 용인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고노 전 의장은 자신도 다음 총선에서 백발을 염색하고 거리로 나가 싸우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