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에서 최근 이틀간 규모 7∼8수준의 강진이 잇따르자 인접국인 페루에서 재발을 우려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페루 정부는 3일(현지시간) 강진이 엄습한 칠레 북부와 접경한 남부 해안 지역의 주민들에게 경계령을 내리고 재난에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고 중남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피난처를 확보하고 식수를 포함한 비상식량을 준비할 것을 권고했다.
페루도 칠레와 마찬가지로 전 세계 지진의 80%가 발생하는 환태평양화산대에 있어 지진 발생 빈도가 높다.
페루 지질연구소측은 조만간 페루에도 칠레의 사례와 유사한 규모의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지질연구소는 최근 강진이 자주 발생하지 않아 강력한 지진 에너지가 지표 밑에 축적돼 있을 가능성을 그 근거로 들었다.
작년 9월 페루 남부에서는 규모 7.0의 강진이 일어나 십여 명이 사망했다.
1970년 5월에는 규모 7.7의 강진으로 7만여 명이 목숨을 잃는 참사를 빚었다.
연합뉴스
페루 정부는 3일(현지시간) 강진이 엄습한 칠레 북부와 접경한 남부 해안 지역의 주민들에게 경계령을 내리고 재난에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고 중남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피난처를 확보하고 식수를 포함한 비상식량을 준비할 것을 권고했다.
페루도 칠레와 마찬가지로 전 세계 지진의 80%가 발생하는 환태평양화산대에 있어 지진 발생 빈도가 높다.
페루 지질연구소측은 조만간 페루에도 칠레의 사례와 유사한 규모의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지질연구소는 최근 강진이 자주 발생하지 않아 강력한 지진 에너지가 지표 밑에 축적돼 있을 가능성을 그 근거로 들었다.
작년 9월 페루 남부에서는 규모 7.0의 강진이 일어나 십여 명이 사망했다.
1970년 5월에는 규모 7.7의 강진으로 7만여 명이 목숨을 잃는 참사를 빚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