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한은 문제다…그 문제는 처리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7-04-14 사진=AFP 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지난주 시리아 공격에 이어 이날 아프가니스탄 이슬람국가(IS) 근거지에 ‘폭탄의 어머니’라고 불리는 GBU-43을 투하한 것이 북한에 보내는 메시지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군대가 매우 자랑스럽다. 이번 폭격은 또다른 성공 사례”라고 아프간 IS폭격을 성공적이라고 자평했다. 이어 “북한에 대한 메시지는 될지 모르겠다. 메시지가 되든 안 되든 아무런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시진핑 중국 주석과 지난주 플로리다 주 팜비치 마라라고에서 정상회담을 하며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소개한 뒤 “시 주석이 북한의 도전을 해결하도록 돕기 위해 매우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나는 정말 시 주석을 좋아하고 존경하게 됐다”며 “그는 매우 특별한 사람이다. 그가 매우 매우 열심히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위터에 “중국이 북한을 적절히 다룰 것이라는 데 엄청난 확신이 있다”며 “만약 그들이 그렇게 할 수 없다면 미국이 동맹과 함께할 것이다. U.S.A.”라고 적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