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말리는 골프사랑’…트럼프 G20서 귀국 즉시 또 골프장행

‘못 말리는 골프사랑’…트럼프 G20서 귀국 즉시 또 골프장행

입력 2017-07-10 10:38
업데이트 2017-07-1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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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 주(州) 스털링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 클럽을 찾았다.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마치고 전날 오후 늦게 귀국해 백악관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이날 오전 곧바로 자신이 소유한 골프장으로 향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곳에서 실제로 골프를 쳤는지, 쳤다면 동반 골퍼가 누군지 등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고 의회전문지 더 힐이 전했다.

취임 이전 전임자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잦은 골프’를 비난해 온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대형 정치·외교적 사건·사고와 관계없이 주말에는 거의 골프장에서 시간을 보냈다.

북한이 미국 본토를 사정권으로 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처음으로 시험 발사해 각료들이 긴급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열던 지난 4일에도 어김없이 스털링의 골프장을 방문했다.

NBC 방송 집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후 골프장 방문은 이번이 37번째다. 대통령 재임 170일 동안 닷새에 하루꼴로 골프장을 찾은 것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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