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서 관광버스 계곡 추락해 44명 사망

티베트서 관광버스 계곡 추락해 44명 사망

입력 2014-08-10 00:00
업데이트 2014-08-1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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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티베트(시짱<西藏>)자치구에서 9일(현지시간) 오후 관광버스 한 대가 10여m 계곡 아래로 추락, 승객 44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관리들이 밝혔다.

이날 사고는 오후 4시25분께 니무(尼木) 지역의 318번 국도를 달리던 관광버스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및 픽업트럭과 연쇄 충돌하면서 일어났다.

버스 승객들은 주로 안후이(安徽)성, 상하이(上海), 산둥(山東)성, 허베이(河北)성 출신 관광객들이라고 지역 관리들은 밝혔다.

부상자들은 티베트 중심도시 라싸(拉薩)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티베트 자치구는 이날 사고 후 긴급회의를 열고 지역 내에서 이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도로 및 관광객 안전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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