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 산타에게 보낸 편지
100년 전 산타에게 보낸 편지. AFBBNEWSⓒNEWS1/우 상단 미러 홈페이지 캡처
‘100년 전 산타에게 보낸 편지’
약 100년 전 산타에게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편지가 발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웨일스 남부의 한 여자 기숙학교 굴뚝에서 100년 전 산타에게 보낸 편지로 추정되는 크리스마스 편지가 발견됐다.
이 편지는 굴뚝 청소 작업 중에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편지는 수십 년이 지났지만 굴뚝 내부에서 튀어나온 벽돌 덕분에 별다른 손상 없이 잘 보존된 상태였다.
해당 편지의 수신인은 ‘산타클로스’, 발신인은 ‘할리 H’라고 적혀 있다. 할리 H라는 사람이 산타클로스에게 보낸 크리스마스 편지인 것. 편지의 작성 시점은 1920년대로 추정된다.
할리 H가 이 학교 여학생이 아니겠냐는 추측도 가능하다. 해당 편지에는 소설책과 옷, 구두를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고 싶다는 이야기가 적혀 있었다. 학교 측은 굴뚝에서 발견한 이 편지를 많은 이들이 볼 수 있도록 전시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