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의 전설이 떴다

기타의 전설이 떴다

입력 2010-03-15 00:00
업데이트 2010-03-15 00:2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제프 벡 등 잇따라 앨범 출시

이미지 확대
레전드(전설)가 들려주는 기타 앨범들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기타 전설 제프 벡(66)이 자신의 15번째 스튜디오 앨범이자 7년 만의 신작인 ‘이모션&코모션’(①)을 18일 발표한다. 앨범은 오는 20일 첫 내한공연을 기념해 한국에서 가장 먼저 발매된다. 국제 발매일은 다음달 13일. 영화 ‘오즈의 마법사’ 주제곡 ‘섬웨어 오버 더 레인보우’와 오페라 ‘투란도트’의 아리아 ‘네순 도르마’ 등 10곡에서 거장의 원숙미를 접할 수 있다.

전자기타 연주에 혁명을 가져온 기타의 신(神) 지미 헨드릭스(1942~1970)의 새 앨범 ‘밸리스 오브 넵튠’(②)도 지난 9일 전 세계 동시 발매됐다. 헨드릭스가 마약 과용으로 세상을 등지기 1년 전에 자신의 스튜디오 일렉트릭 레이디랜드에서 4개월 동안 녹음한 곡 가운데 12곡이 사후 40년 만에 공개된 것. ‘히어 마이 트레인 어 커민’의 오리지널 레코딩 등에서 21세기에 뒤처지지 않는 연주실력을 접할 수 있다.

카를로스 산타나(63)도 자신이 이끄는 밴드 산타나의 대표작이자 빌보드 앨범차트 1위에 올랐던 ‘슈퍼내추럴’(③)을 10주년을 맞아 새 버전으로 다시 내놨다. 12주 동안 빌보드 싱글 1위를 차지했던 ‘스무드’를 비롯해 기존 13곡을 산타나가 직접 리마스터링했다. 밥 말리의 ‘엑서더스/겟 업 스탠드 업’ 등 보너스 트랙 11곡도 추가됐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2010-03-15 20면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