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까지 유연복장제 시행
24일부터 오는 8월 말까지 각 부처 공무원들은 넥타이를 매지 않고 간편복장으로 근무를 하게 된다.행정안전부는 23일 이 같은 내용의 공무원 유연복장제 실시 지침을 각급 기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여름철 업무능률 향상과 에너지 절약을 위해서다. 넥타이를 풀면 체감온도가 2도 가량 내려가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유연복장제 시행으로 공무원들은 품위를 유지하고 공직 예절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자율적으로 옷을 입을 수 있다. 특히 8월 말까지 공식행사 또는 의전상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원칙적으로 넥타이를 매지 않아도 된다.
‘여름철 유연복장제’시행
(서울=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여름철 유연복장제’가 시행된 24일 광화문 정부청사 행안부 직원들이 노타이 복장으로 회의를 하고 있다. 8월말까지 시행되는 ‘여름철 유연복장제’기간동안 공무원은 공식행사가 있거나 의전상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원칙적으로 넥타이를 매지 않아도 된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여름철 유연복장제’가 시행된 24일 광화문 정부청사 행안부 직원들이 노타이 복장으로 회의를 하고 있다. 8월말까지 시행되는 ‘여름철 유연복장제’기간동안 공무원은 공식행사가 있거나 의전상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원칙적으로 넥타이를 매지 않아도 된다.
이에 따라 면바지, 컬러셔츠 등 가볍고 단정한 차림과 창의적 사고를 배가시킬 수 있는 밝은 색상 셔츠도 입을 수 있다. 행안부는 그러나 민원인들에게 혐오감을 주거나 근무기강이 해이해졌다는 인상을 줄 우려가 있는 ‘튀는’ 복장이나 노출이 심한 의상은 피해달라고 당부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공무원은 연중 자유롭고 편안한 복장을 착용할 수는 있지만 유연복장제 실시 지침을 다시 한번 통보, 냉방기 가동을 최소화하도록 유도하려는 취지다.”면서 “간편하고 시원한 복장은 창의적인 사고를 촉진하고 공직 생산성을 높여 대국민서비스를 향상시키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2010-05-24 1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