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벨 美차관보 방한…천안함 안보리 대응 협의

캠벨 美차관보 방한…천안함 안보리 대응 협의

입력 2010-06-17 00:00
업데이트 2010-06-17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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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천안함 사태를 비롯한 한ㆍ미 양국간 현안 협의를 위해 16일 방한했다.

이날 오후 8시40분께 성김 국무부 6자회담 특사, 대니얼 러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보좌관과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캠벨 차관보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은 채 공항을 출발했다.

캠벨 차관보는 이날 밤 서울 시내 모처에서 북핵 6자회담 우리측 수석대표인 위성락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나 천안함 사태와 북핵 문제 등 대북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캠벨 차관보는 17일 오전에는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을 예방하고 천영우 제2차관과 만나 천안함 사태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응 방안 등을 집중 협의한 뒤 김성환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면담한다.

그는 이어 이용준 차관보와 오찬회동을 통해 한미동맹 및 이달 말 캐나다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리는 한미정상회담과 다음 달 22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 외교.국방장관 회담(2+2회담)의 의제와 세부일정 등을 논의한다.

캠벨 차관보는 서울 일정을 마친 뒤 같은 날 오후 다음 행선지인 일본으로 떠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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