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 “김정은 유일영도 철저히 확립해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재추대한 북한이 유일영도 체계를 강화하는 데 더욱 힘을 쏟고 있다.10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재추대 평양시 경축대회가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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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은 이어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유일적 영도체계를 더욱 철저히 확립하여야 한다”며 “김정은 원수님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심을 지니고 원수님 따라 이 세상 끝까지 주체혁명, 선군혁명의 한길로 나아갈 억척불변의 신념을 지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인민군대에서는 싸움 준비와 전투력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여 정치군사적 위력을 백방으로 강화하여야 한다”며 국방공업의 주체화, 현대화, 과학화를 강조했다.
사설은 경제 분야에 대해서도 “쌀폭포, 만풍년의 향기, 과학기술 진군의 힘찬 발걸음, 집집마다에서 흘러나오는 인민들의 웃음소리로 적들의 고립압살 책동을 짓부시며 우리식 사회주의의 우월성과 불패의 위력을 힘있게 과시하여야 한다”고 독려했다.
그러면서 농업 생산의 증대와 청천강 계단식발전소, 세포지구 축산기지 등의 건설에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노동신문은 김정은 제1위원장의 재추대를 축하하는 인민무력부 경축대회가 10일 열린 소식도 전했다.
경축대회 참가자들은 김 제1위원장의 영도를 따라 조국통일과 강성국가 건설의 굳은 결의를 표명했다고 신문이 설명했다.
같은 날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김정은 제1위원장 재추대 평양시 경축대회에 관한 소식도 노동신문 1면에 실렸다.
북한이 이처럼 김정은 제1위원장에 대한 충성을 강조하는 것은 최고인민회의를 계기로 권력을 개편하는 과정에서 체제를 결속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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