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단체장 4명 등 229명 무투표 당선

기초단체장 4명 등 229명 무투표 당선

입력 2014-06-04 00:00
업데이트 2014-06-04 21:1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대부분 영·호남 지역에 집중

이번 6·4 지방선거 경쟁 후보가 없어 선거를 치르지 않고 무투표로 당선된 후보는 기초단체장 4명을 비롯해서 모두 229명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선거 무투표 당선자는 기초단체장 4명과 광역의원 53명, 기초의원 66명, 기초의원 비례대표 105명, 교육의원(제주) 1명 등이라고 4일 밝혔다.

선거 유형별로는 기초단체장 선거구 4곳에 4명, 광역의원 선거구 53곳에 53명, 기초의원 선거구 32곳에 66명, 기초비례의원 선거구 65곳에 105명, 교육의원 선거구 1곳(제주 서귀포시)에 1명이었다.

이들 무투표 당선 후보의 상당수는 영·호남 지역에서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선거구에 단독 입후보해 투표 없이 기초단체장에 당선된 행운의 주인공은 새누리당 임병헌 대구 남구청장과 새누리당 김문오 대구 달성군수, 새누리당 곽용환 경북 고령군수, 새누리당 박노욱 경북 봉화군수 등 4명이다.

무투표 당선은 2006년 선거의 경우 광역·기초의원에만 적용하고 기초·광역단체장은 투표자의 3분의 1 이상 득표해야 당선으로 확정됐으나, 2010년 선거부터는 선거 종류에 관계 없이 단독(정수 범위 내) 입후보인 경우 모두 적용되고 있다.

앞서 지난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는 무투표 당선자가 기초단체장 8명, 광역의원 44명, 기초의원 16명, 기초의원 비례대표 98명, 교육의원 1명 등 총 167명이었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후보직을 사퇴하거나 등록 무효 처리가 된 후보는 광역단체장 선거 4명, 기초단체장 선거 33명, 광역의원 선거 17명, 기초의원 선거 37명, 광역비례의원 1명, 기초비례의원 6명, 교육감 선거 1명 등 모두 99명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