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세월호 침몰사고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23일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기관보고 일정을 논의한다.
여야는 애초 26~27일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의 기관보고를 받기로 했으나 실종자 가족과 유가족이 현장 수색을 지휘하는 해수부 장관과 해경청장은 현장을 비워서는 안 된다며 반대의 뜻을 밝힌 상황이다.
새누리당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여야 간사가 합의했던 대로 기관보고 일정을 의결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야당은 가족 측이 원하는 시기인 내달 1~2일 기관보고를 받자며 새누리당에 일정 연기를 요청하고 있다.
현장조사 대상 기관도 합의하지 못한 여야는 조사 일정도 각자 계획하고 있어 특위 활동에 난항이 예상된다.
여당 위원은 오는 25일과 다음 달 2일 진도 사고현장 등을 들를 계획인 반면, 야당 위원은 지난 19일 인천항을 방문한 데 이어 24~25일 1박2일 일정으로 진도 해상교통관제센터(VTS) 등을 찾을 예정이다.
연합뉴스
여야는 애초 26~27일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의 기관보고를 받기로 했으나 실종자 가족과 유가족이 현장 수색을 지휘하는 해수부 장관과 해경청장은 현장을 비워서는 안 된다며 반대의 뜻을 밝힌 상황이다.
새누리당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여야 간사가 합의했던 대로 기관보고 일정을 의결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야당은 가족 측이 원하는 시기인 내달 1~2일 기관보고를 받자며 새누리당에 일정 연기를 요청하고 있다.
현장조사 대상 기관도 합의하지 못한 여야는 조사 일정도 각자 계획하고 있어 특위 활동에 난항이 예상된다.
여당 위원은 오는 25일과 다음 달 2일 진도 사고현장 등을 들를 계획인 반면, 야당 위원은 지난 19일 인천항을 방문한 데 이어 24~25일 1박2일 일정으로 진도 해상교통관제센터(VTS) 등을 찾을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