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김포 재보선 출마 “쉬운 지역이었으면 오지 않았다…‘김포 이장’ 되겠다”

김두관 김포 재보선 출마 “쉬운 지역이었으면 오지 않았다…‘김포 이장’ 되겠다”

입력 2014-07-11 00:00
업데이트 2014-07-1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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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대선 경선 후보가 14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청년연합 발대식에 참석해 단상에 오르기 전 신발끈을 고쳐 매고 있다.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김두관 대선 경선 후보가 14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청년연합 발대식에 참석해 단상에 오르기 전 신발끈을 고쳐 매고 있다.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김두관 김포’

김두관 김포 출마 선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두관 새정치민주연합 7.30 재보선 경기 김포 후보는 11일 “김포가 우리로서는 매우 어려운 지역”이라면서 “아마 쉬운 지역이었으면 저에게 기회가 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두관 후보는 이날 SBS 라디오 ‘한수진의 전망대’에서 “저는 또 경남이라는 일방적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에서만 선거를 해왔는데 어려운 지역이니까 제가 나서게 되었다”며 출마 사유를 밝혔다.

김두관 후보는 “김포가 현재 (인구가) 32만인데 앞으로 50만, 100만을 바라보고 있는 지역으로, 도시 기반 시설을 비롯해 철도 현안이 굉장히 많다”며 “일단 시청과 시민과 협의해서 중앙부처에 국비지원을 받아야 될 부분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이런 차원에서 국회에서 할 몫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4대강 사업과 관련, “전체 철거를 하는 것이 맞는지는 전문가들의 판단도 필요하지만 일부 지역은 우선 보를 철거해야만 환경문제를, 환경을 살릴 수 있다고 전문가들이 주장하고 있다”며 “전반적으로 새롭게 검토를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김포를 발판으로 대권에 도전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지난 대선에 참여하고 난 이후 제가 스스로를 많이 돌아보게 되었고 큰일을 하는 데는 때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두관 후보는 “일단 김포에 제가 이사를 했고, 남해 이장에서 김포의 이장이 되겠다, 제2의 고향 삼아서 정말 새로운 중앙 정치를 시작하고 끝을 내겠다고 시민들에게 약속하고 지금 인사를 다니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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