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 여주인공 박하선, 인천AG 구경 오라고 ‘유혹’

‘유혹’ 여주인공 박하선, 인천AG 구경 오라고 ‘유혹’

입력 2014-07-16 00:00
업데이트 2014-07-1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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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김병지와 의기투합…4개국어 홍보사이트 개설

SBS TV 새 월화드라마 ‘유혹’의 여주인공 박하선이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인천에 오라고 전 세계 스포츠팬과 관광객을 ‘유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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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지-박하선-서경덕, 인천아시안게임 홍보
김병지-박하선-서경덕, 인천아시안게임 홍보 축구선수 김병지와 배우 박하선,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인천아시안게임 홍보를 위해 의기투합했다. 3명이 자비를 모아 9월 아시안게임이 개최되는 인천에 관한 숙박·맛집·쇼핑·관광 명소 등을 외국인 여행객들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4개국어로 된 웹사이트를 개설할 예정이다.
서경덕 교수 제공
그는 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축구선수 김병지와 함께 인천아시안게임 홍보를 위해 의기투합하고 자비를 털었다. 이들은 지난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때도 붐 조성을 위해 ‘엑스포 유랑단’을 꾸려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유혹’ 촬영차 홍콩을 방문했던 탤런트 박하선이 인천아시안게임 홍보에 나서기로 마음먹었던 것은 세계 각지에서 관광객이 홍콩에 몰려드는 것을 봤기 때문. 그는 “우리 인천도 이번 아시안게임을 통해 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라며, 그 역할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들은 오는 9월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인천에 관한 숙박·맛집·쇼핑·관광 명소·야경 명소 등을 외국인 여행객들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한국어·영어·일어·중국어 등 4개국어로 된 웹사이트를 오픈할 예정이다.

기획을 맡은 서 교수는 “아시안게임은 스포츠를 즐기는 재미도 있지만 스포츠 외적인 부분의 상세한 소개를 통해 많은 아시아인의 관광을 유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 사이트를 개설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사이트에는 아시아 젊은이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숙박하고 맛집을 찾아다닐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상세히 소개하는 것은 물론 인천 지역 내 화장실 위치, 24시간 응급시설, 홈스테이 정보 등도 표시할 계획이다.

김병지 선수는 “해외에 나갔을 때 잠시 시간이 남을 땐 막상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허둥대는데 이런 홈페이지를 만든다면 많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실용적으로 쓰일 수 있을 것 같아 후원하게 됐다”고 참여 동기를 털어놓았다.

홍보 사이트는 8월 말 개설된다.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45개국 대표 포털 사이트, 여행사, 대학교 등 주요 게시판에 홍보해 1만 명의 관광객을 더 유치할 수 있도록 홍보전을 펼칠 계획이다.

대한민국 홍보 연합동아리 ‘생존경쟁’의 대학생 20여 명은 사이트 제작을 위해 16일 현재 인천 곳곳을 다니며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이들은 8월 중순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거 초청해 인천을 함께 유람하는 ‘인천 캠프’도 준비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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