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초등학생 만나 50년만에 ‘1일 교사’

정총리, 초등학생 만나 50년만에 ‘1일 교사’

입력 2014-07-28 00:00
업데이트 2014-07-2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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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금학초교 학생 세종공관 초청…”끝까지 도전하는게 중요”

정홍원 국무총리는 28일 오전 충남 공주 금학초등학교 4학년 학생 16명을 세종 총리공관으로 초청해 ‘꿈과 희망’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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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원 국무총리가 28일 오전 충남 공주 금학초등학교 4학년 학생 16명을 세종 총리공관으로 초청해 ’꿈과 희망’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있다. 정 총리가 학생들과 대화를 한 것은 지난해 7월 정부세종청사에서 울산 언양중학교 학생들을 만난데 이어 두 번째다. 이날 만남은 학생들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정 총리에게 ’1일 교사’를 신청하면서 성사됐다. 지난 1963년 진주사범학교를 졸업하고서 잠시 초등학교 교사를 한 적이 있던 정 총리가 50여년 만에 다시 교사로 나선 것.   총리실 제공
정홍원 국무총리가 28일 오전 충남 공주 금학초등학교 4학년 학생 16명을 세종 총리공관으로 초청해 ’꿈과 희망’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있다. 정 총리가 학생들과 대화를 한 것은 지난해 7월 정부세종청사에서 울산 언양중학교 학생들을 만난데 이어 두 번째다. 이날 만남은 학생들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정 총리에게 ’1일 교사’를 신청하면서 성사됐다. 지난 1963년 진주사범학교를 졸업하고서 잠시 초등학교 교사를 한 적이 있던 정 총리가 50여년 만에 다시 교사로 나선 것.
총리실 제공
정 총리가 학생들과 대화를 한 것은 지난해 7월 정부세종청사에서 울산 언양중학교 학생들을 만난데 이어 두 번째다. 이날 만남은 학생들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정 총리에게 ‘1일 교사’를 신청하면서 성사됐다.

지난 1963년 진주사범학교를 졸업하고서 잠시 초등학교 교사를 한 적이 있던 정 총리가 50여년 만에 다시 교사로 나선 것.

정 총리는 “여러분을 만난 가장 큰 이유는 총리를 만나고 싶다는 마음을 편지를 보내서 꼭 이루고자 하는 도전정신이 기특했기 때문”이라며 “’할 수 있다, 해낸다’는 마음가짐으로 끝까지 도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내가 어렸을 때는 정말 살기가 어려웠는데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왔다”며 “여러분도 살다보면 어려운 일을 만날 때가 있는데 절대 쓰러지지 말고 최선을 다하면 꿈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총리의 역할과 덕목에 대한 질문에는 “총리는 국민을 행복하게 만들고 나라를 잘되도록 많은 정책을 개발해 추진하는 일을 한다”며 “국민행복을 실현하는 것이 총리의 덕목”이라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학생들을 인솔한 이 학교 4학년 담임 유보라 교사에게는 “학생들마다 잘하는 분야가 다른 만큼 각자 잘하는 것을 찾아 자신만의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도록 지도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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