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금학초교 학생 세종공관 초청…”끝까지 도전하는게 중요”
정홍원 국무총리는 28일 오전 충남 공주 금학초등학교 4학년 학생 16명을 세종 총리공관으로 초청해 ‘꿈과 희망’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정홍원 국무총리가 28일 오전 충남 공주 금학초등학교 4학년 학생 16명을 세종 총리공관으로 초청해 ’꿈과 희망’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있다. 정 총리가 학생들과 대화를 한 것은 지난해 7월 정부세종청사에서 울산 언양중학교 학생들을 만난데 이어 두 번째다. 이날 만남은 학생들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정 총리에게 ’1일 교사’를 신청하면서 성사됐다. 지난 1963년 진주사범학교를 졸업하고서 잠시 초등학교 교사를 한 적이 있던 정 총리가 50여년 만에 다시 교사로 나선 것.
총리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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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63년 진주사범학교를 졸업하고서 잠시 초등학교 교사를 한 적이 있던 정 총리가 50여년 만에 다시 교사로 나선 것.
정 총리는 “여러분을 만난 가장 큰 이유는 총리를 만나고 싶다는 마음을 편지를 보내서 꼭 이루고자 하는 도전정신이 기특했기 때문”이라며 “’할 수 있다, 해낸다’는 마음가짐으로 끝까지 도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내가 어렸을 때는 정말 살기가 어려웠는데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왔다”며 “여러분도 살다보면 어려운 일을 만날 때가 있는데 절대 쓰러지지 말고 최선을 다하면 꿈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총리의 역할과 덕목에 대한 질문에는 “총리는 국민을 행복하게 만들고 나라를 잘되도록 많은 정책을 개발해 추진하는 일을 한다”며 “국민행복을 실현하는 것이 총리의 덕목”이라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학생들을 인솔한 이 학교 4학년 담임 유보라 교사에게는 “학생들마다 잘하는 분야가 다른 만큼 각자 잘하는 것을 찾아 자신만의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도록 지도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