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野, 세월호법 등 책임 있는 자세 부탁”

이완구 “野, 세월호법 등 책임 있는 자세 부탁”

입력 2014-07-31 00:00
업데이트 2014-07-31 09:5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野에 원칙·기본의 손 내밀겠다…與도 소통·협력 힘써야”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31일 “이제는 정치적 고려에서 벗어나 법과 원칙에 따라 세월호특별법과 경제현안 법안, 정부조직법 등 국회에 계류 중인 법안에 대해 야당이 책임 있는 자세로 나와줄 것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7·30 재·보선에서 새누리당이 압승한 뒤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가 새로운 대한민국의 걸림돌이 아니라 주춧돌이 되도록 해야 하고, 야당에 원칙과 기본의 손을 내밀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여야를 떠나서 선거의 진정한 의미는 경제를 살려서 국민께 승리를 안겨 드리도록 하는 일이며, 그것이 국회의 도리”라고 강조했다.

그는 “새누리당은 (이번 선거를 통해서) 국민의 소중한 마음을 일단 얻었다”면서 “동시에 선거 이후에 새로운 대한민국을 올바르게 이끌어갈 역할과 책무도 부여받았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여당도 소통과 협력의 정치에 힘써야 한다”면서 “국민은 언제든 자만하면 질책의 회초리를 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세월호 관련 국민적 슬픔을 법과 원칙에 맞게 해결하고 경제를 살리라는 국민의 명령을 깊이 명심하고, 국회 운영을 통해 박근혜 정부와 대한민국의 성공을 위해 다시 한 번 매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