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장성택 숙청’ 이후 공석된 스웨덴 대사 임명

北, ‘장성택 숙청’ 이후 공석된 스웨덴 대사 임명

입력 2014-09-06 00:00
업데이트 2014-09-06 23:3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북한이 작년 12월 외교라인에서 장성택 세력을 줄줄이 소환하는 과정에서 공석이 된 스웨덴 주재 대사직에 강용덕을 임명했다.

조선중앙통신은 6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에 따라 스웨덴 주재 대사에 강용덕이 임명됐다고 보도했다.

강용덕은 북한 공식 매체에 처음 등장하는 인물로 과거 경력에 대해 알려진 것이 없다.

스웨덴 대사는 네덜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핀란드,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아이슬란드 등 북유럽 8개국 대사를 겸임한다.

전임 스웨덴 대사였던 박광철은 장성택의 외무성 라인의 주요 인물 중 한 명으로 작년 12월 장성택 숙청 이후 중국 베이징을 통해 북한으로 소환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지난 5월과 6월에도 장성택 숙청 이후 대사가 소환돼 공석이 된 쿠바와 말레이시아 대사직에 박창율과 강철을 각각 임명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