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폭력조직 감소세…울산·강원은 증가

학교 폭력조직 감소세…울산·강원은 증가

입력 2014-09-22 00:00
업데이트 2014-09-22 09:3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학교 폭력조직이 매년 감소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이 22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시도별 폭력서클 현황’ 자료에 따르면, 경찰에 적발된 교내 폭력 조직은 2012년 597개(조직원 6천325명)에서 2013년 96개(1천228명)으로 급감했고, 올해도 7월까지 23개(461명)로 감소세를 유지했다.

이는 경찰과 학교 등 관련 기관의 공조를 통한 단속 노력 덕분인 것으로 조 의원은 분석했다.

그러나 이 같은 감소세 속에서도 울산과 강원도에서는 폭력 조직과 조직원 숫자가 올해 들어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은 올해 7월까지 4개 조직(100명)이, 강원도는 2개 조직(61명)이 새롭게 적발돼 해체됐다.

서울에서는 ‘해적파(61명)’와 ‘막짱클럽(55명)’ 등이 적발된 광진구가 가장 교내 폭력 조직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조 의원은 “경찰은 교내 폭력 조직이 갈수록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는 만큼 첩보 수집, 공조 체계 구축, 상시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