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6일 박관용 전 국회의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8·9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지상욱 대변인은 이날 오전 열린 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전대 대표최고위원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선관위 구성안을 의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의결된 구성안에 따르면 선관위는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16대 국회의장을 역임한 박 전 의장이, 부위원장은 당 윤리위원장 출신의 3선 여상규 의원이 맡기로 했다.
위원은 원내에서 7명·원외에서 2명을 선임했다. 원내에서는 재선의 김성찬·이종배·유의동 의원과 초선의 이철규·정태옥·김성태(비례대표)·송희경 의원이 선관위원으로 선임됐다. 원외 인사 2명은 박요찬 당 경기 의왕·과천 조직위원장과 김연욱 당 광주 서구 조직위원장 등이다.
선관위는 합동연설회 형식과 횟수, 선거운동 기간, 투·개표 절차 등 전대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사항을 결정한다.
계파별·주자별 득실이 첨예하게 엇갈리는 사안들인 만큼 역대 전대를 살펴보면 선관위의 결정을 놓고 치열한 힘겨루기가 벌어졌었다.
특히 이번에는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 선출하기로 하고 여기에 친박(친박근혜)계 중심으로 ‘컷오프제’, 비박(비박근혜)계 중심으로 ‘모바일투표’ 도입 주장이 나오는 만큼 선관위의 결정에 더욱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당은 선관위 발족을 계기로 본격적인 ‘전대 모드’로 전환, 오는 22일 선거인단 명부 열람을 공고한다. 오는 25∼26일 선거인단 명부를 열람하며 오는 28일까지는 혁신비대위가 선거인단 명부를 확정해 의결한다.
선거일과 후보자 등록 공고 시점은 선거일 14일 전인 오는 26일이 될 예정이다.
오는 2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고 기호·연설회 순서 등을 추첨으로 결정한다. 추첨 이후에는 선거인단 명부가 교부된다.
선거운동기간은 총 12일로 후보자 등록일(7월 29일)부터 선거 당일(8월 9일)까지다. 이 기간에 합동연설회와 TV토론회 등이 실시될 예정이다.
내달 7일에는 당원·청년선거인단을 대상으로 투표가 실시되며, 9일에는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대의원을 대상으로 한 투표가 진행되고 그 자리에서 당 대표가 최종 결정된다.
한편, 전당대회 준비 과정에서 당 혁신을 위한 당헌·당규 개정작업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박명재 사무총장은 이날 회의에서 “오늘 의총에서 그동안 비대위가 결정한 혁신안 내용을 보고하고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며 “이후 혁신안이 최종 확정되면 전대 준비위원회 당헌·당규 개정분과위의 조문화 작업을 거치고, 이르면 내주 후반 전국위·상임전국위를 열어 당헌·당규를 고칠 것”이라 말했다.
연합뉴스
지상욱 대변인은 이날 오전 열린 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전대 대표최고위원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선관위 구성안을 의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의결된 구성안에 따르면 선관위는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16대 국회의장을 역임한 박 전 의장이, 부위원장은 당 윤리위원장 출신의 3선 여상규 의원이 맡기로 했다.
위원은 원내에서 7명·원외에서 2명을 선임했다. 원내에서는 재선의 김성찬·이종배·유의동 의원과 초선의 이철규·정태옥·김성태(비례대표)·송희경 의원이 선관위원으로 선임됐다. 원외 인사 2명은 박요찬 당 경기 의왕·과천 조직위원장과 김연욱 당 광주 서구 조직위원장 등이다.
선관위는 합동연설회 형식과 횟수, 선거운동 기간, 투·개표 절차 등 전대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사항을 결정한다.
계파별·주자별 득실이 첨예하게 엇갈리는 사안들인 만큼 역대 전대를 살펴보면 선관위의 결정을 놓고 치열한 힘겨루기가 벌어졌었다.
특히 이번에는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 선출하기로 하고 여기에 친박(친박근혜)계 중심으로 ‘컷오프제’, 비박(비박근혜)계 중심으로 ‘모바일투표’ 도입 주장이 나오는 만큼 선관위의 결정에 더욱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당은 선관위 발족을 계기로 본격적인 ‘전대 모드’로 전환, 오는 22일 선거인단 명부 열람을 공고한다. 오는 25∼26일 선거인단 명부를 열람하며 오는 28일까지는 혁신비대위가 선거인단 명부를 확정해 의결한다.
선거일과 후보자 등록 공고 시점은 선거일 14일 전인 오는 26일이 될 예정이다.
오는 2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고 기호·연설회 순서 등을 추첨으로 결정한다. 추첨 이후에는 선거인단 명부가 교부된다.
선거운동기간은 총 12일로 후보자 등록일(7월 29일)부터 선거 당일(8월 9일)까지다. 이 기간에 합동연설회와 TV토론회 등이 실시될 예정이다.
내달 7일에는 당원·청년선거인단을 대상으로 투표가 실시되며, 9일에는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대의원을 대상으로 한 투표가 진행되고 그 자리에서 당 대표가 최종 결정된다.
한편, 전당대회 준비 과정에서 당 혁신을 위한 당헌·당규 개정작업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박명재 사무총장은 이날 회의에서 “오늘 의총에서 그동안 비대위가 결정한 혁신안 내용을 보고하고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며 “이후 혁신안이 최종 확정되면 전대 준비위원회 당헌·당규 개정분과위의 조문화 작업을 거치고, 이르면 내주 후반 전국위·상임전국위를 열어 당헌·당규를 고칠 것”이라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