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북한 단거리 발사체 발사에 “곧 입장 정리”

청와대, 북한 단거리 발사체 발사에 “곧 입장 정리”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9-05-04 10:44
업데이트 2019-05-0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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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북한 노동신문이 게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모습. 2019.5.4  연합뉴스
2016년 3월 북한 노동신문이 게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모습. 2019.5.4
연합뉴스
합동참모본부가 4일 오전 ‘북한이 불상의 단거리 발사체 여러 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청와대가 “상황을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국방부의 발표를 지켜봐달라”면서 “청와대의 입장은 정리되는 대로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상황에 따라 청와대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를 소집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북한이 오늘 오전 9시 6분쯤부터 9시 27분쯤까지 (강원도) 원산 북방 호도반도 일대에서 북동쪽 방향으로 기종 불상의 단거리 발사체 여러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사된 발사체는 동해상까지 약 70km에서 200km까지 비행했으며, 추가정보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합참은 전했다.

합참은 “현재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함참은 당초 ‘북한이 불상의 단거리 미사이릉ㄹ 동쪽 방향으로 발사했다’고 발표했지만, 이후 북한이 발사한 물체를 ‘단거리 미사일’에서 ‘단거리 발사체’로 수정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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