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후쿠시마산 수산물 들어올 일 없다” 재차 강조

대통령실 “후쿠시마산 수산물 들어올 일 없다” 재차 강조

고혜지 기자
고혜지 기자
입력 2023-03-31 15:29
업데이트 2023-03-3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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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건강·안전에 타협 있을 수 없다” 언론 공지

대통령실이 연일 “후쿠시마산 수산물이 국내에 들어올 일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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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6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6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31일 대변인실 명의 언론 공지에서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는 어떠한 타협도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라면서 이같이 알렸다. 대통령실은 전날에도 “일본산 수산물 수입 관련, 국민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정부 입장에 변함이 없다”는 언론 공지를 낸 바 있다.

대변인실은 이날 공지에서 “대통령은 정상회담 기간 중 일본측 인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해서는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방식,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검증, 그 과정에 한국 전문가가 참여해야 한다는 3가지 조건을 분명히 했음을 알려린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의 후쿠시마산 수산물 관련 반복된 공지는 교도통신 등 일본 측의 보도로 국내 우려가 커지는 것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교도통신은 지난 29일, 윤 대통령이 스가 요시히대 전 총리 등 일본 의원들의 모임인 일한의원연맹 소속 의원들과의 지난 17일 간담회에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한국 국민의 이해를 구하겠다”고 말했다고 한일 당국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밝혔다.

고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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