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야당 특검 무엇이 두려워 피하나?” 민간인 사찰 공세

박근혜 “야당 특검 무엇이 두려워 피하나?” 민간인 사찰 공세

입력 2012-04-05 00:00
업데이트 2012-04-05 16:2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선거를 6일 앞두고 박근혜 중앙선대 위원장이 대구.경북을 찾아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박 위원장은 5일 오전 경북 포항에서 유세를 마친 뒤 오후에는 대구 칠성시장에서 대구지역 새누리당 총선 후보자 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합동유세를 벌였다.

이날 대구 유세에서 박 위원장은 민간인 사찰 파문과 관련해 “정권마다 자신을 사찰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만큼 문제의 심각성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며 “정치권은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대책을 만드는 데 힘을 쏟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2주전 까지만 해도 특검도입을 요구했던 야당이 이제 와 거부하고 있다”며 이는 “진상규명이 목적이 아니라 선거에 이용하겠다는 구태 정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미 동맹을 파기하고 재벌 해체와 FTA폐기,제주 해군기지 건설 반대 등을 주장하는 야당이 다수당이 된다면 어떻게 되겠느냐”며 새누리당 지지를 호소했다.

합동유세에 나선 새누리당 대구지역 후보자들도 하나같이 박근혜 위원장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대구.경북지역에서 압승을 거둬야 한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이날 대구 유세에는1천여 명의 시민과 새누리당 지지자들이 몰려 박근혜를 연호하는 등 대선 전초전을 방불케 했다.

박 위원장은 대구 칠성시장 유세를 마친 뒤 경북 칠곡 왜관역 광장에서 고령성주칠곡 선서구 이완영 후보 지원 유세를 벌이는 등 텃밭을 지키기 위한 강행군을 이어갔다.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교류 제휴매체인 노컷뉴스 기사입니다. 모든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노컷뉴스에 있습니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