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신경민 “안철수 등판, 카운트다운 단계”

노회찬·신경민 “안철수 등판, 카운트다운 단계”

입력 2012-04-13 00:00
업데이트 2012-04-1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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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총선에서 나란히 승리한 민주통합당 신경민 당선자(서울 영등포을)와 통합진보당 노회찬 당선자(서울 노원병)가 안철수 서울대 융합기술대학원장의 정계 입문이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입을 모았다.

신경민 당선자는 13일 오전 BBS라디오 고성국의 아침저널에 출연, “안 원장이 입장을 밝힐 때가 됐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이제는 거의 카운트다운 단계에 들어간 게 아닌가 싶다”고 답했다.

또 “안 교수가 기존의 정치권을 선택할지 독자적인 정당을 만들지 잘 모르겠지만 이번 총선 과정을 보면 안 교수가 이제는 정치 쪽으로 이미 여러 발걸음을 오지 않았나 생각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신 당선자는 이날 SBS라디오 서두원의 시사초점에서도 “안 교수는 이번 총선과정을 통해서 본인이 직접 후보로서 국민들에게 판단을 받지는 못했지만 사실상 후보 비슷한 자격 정도로 활동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안 교수는) 앞으로 정치적인 몫이 있고 국민들이 기대한다는 것도 이번에 확인이 됐으므로 안 교수가 민심을 잘 헤아려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노회찬 당선자도 전날 라디오에 출연, “안철수 교수와 같은 분에 대한 기대가 당 안팎에서 높아지는 것은 사실”이라며 당내 분위기를 전했다.

노 당선자는 안 교수 영입에 대해 “매달린다고 될 문제인가 하는 의문을 가지고 있다”며 “시간이 점점 가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안 교수가 자신이 탈 배를 정하고 배를 탈 시간도 정해야 된다. 이제 스스로 결정을 해야 된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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