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지지율 4%대 등극 “강진 토담집에 머무르는 이유는?”

손학규 지지율 4%대 등극 “강진 토담집에 머무르는 이유는?”

입력 2015-05-19 15:52
업데이트 2015-05-19 15:5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손학규 지지율
손학규 지지율


손학규 지지율 4%대 등극 “강진 토담집에 머무르는 이유는?”

손학규 지지율

정계은퇴를 선언했던 손학규 전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이 급부상하고 있다.

손 전 고문이 칩거하고 있는 전남 강진 토담집에 방문객이 북적이는가 하면 여론조사 지지율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여론조사전문기관인 한국 갤럽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성인 1001명에게 예비조사에서 선정된 여야 정치인 각 4인에 대해 차기 정치지도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15%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선호도 20%를 유지했던 문 대표는 이번 조사에서 15%로 하락세를 보였다.

눈여겨 볼 점은 차기 대선 후보에 꼽힌 주요 정치인 가운데 손학규 전 고문이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손 전 고문은 정계 은퇴를 선언했지만 그의 지지율이 4%로 오르기 시작했다. 지난 4·29 재보선 패배 이후 새정치연합이 계파 갈등 등 심각한 내홍을 드러낸 가운데 손 전 고문이 다시 떠오르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한편 손학규 전 고문은 전남 강진 토담집에서 묵언수행과 함께 독서와 자서전 집필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진을 칩거 장소로 택한 이유에 대해 손학규 전 고문은 “70년대부터 민주화 운동 때 강진읍 교회가 전라남도 호남지방의 민주화 운동 본거지였다”라며 “만덕산 뒤에 있는 교회, 바깥에 있는 조그마한 교회가 1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70년대부터 다니러 왔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