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여야 5당 원내대표 첫 오찬회동 19일 확정

문 대통령·여야 5당 원내대표 첫 오찬회동 19일 확정

오세진 기자
입력 2017-05-17 11:46
업데이트 2017-05-1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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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원내 교섭단체 지위를 가진 여·야 4당(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뿐만 아니라 정의당까지 포함해 여·야 5당 원내대표를 오는 19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회동을 한다.

지난 10일 문 대통령의 취임 이후 여·야 5당 원내 지도부가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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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왼쪽 두번째) 대통령이 지난 15일 청와대 관저에서 출발해 여민관에 마련된 대통령 집무실로 출근하고있다. 왼쪽부터 주영훈 경호실장, 문 대통령,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임종석 비서실장.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문재인(왼쪽 두번째) 대통령이 지난 15일 청와대 관저에서 출발해 여민관에 마련된 대통령 집무실로 출근하고있다. 왼쪽부터 주영훈 경호실장, 문 대통령,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임종석 비서실장.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최명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은 17일 브리핑을 통해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이 오는 19일 청와대 오찬에 대해 정식 제의를 했고 참석 범위는 5당 원내대표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최 원내대변인은 또 “(회동 자리에서 논의할) 의제에 대해선 특별히 한정한 것 없이 현안 전체를 논의하자는 이야기가 있었다”면서 다양한 현안에 대해 폭넓은 논의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따라서 회동에서는 청와대와 국회 간 협치를 비롯해 문재인 1기 내각 인사청문회, 일자리 추경 등 개혁과제, 북핵 위기 대응방안 등 다양한 현안을 놓고 대화가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문 대통령이 취임 직후부터 강조한 협치와 개혁 법안의 처리에 대해 국회의 협조를 구하고, 야당은 협치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해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전망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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