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北도발 해결에 中 적극 협조 기대”

李대통령 “北도발 해결에 中 적극 협조 기대”

입력 2010-11-25 00:00
업데이트 2010-11-25 02:2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명박 대통령은 24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과 관련,“중국도 적극 협조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로부터 전화를 받고 “북한이 그동안 부인해왔던 고농축 우라늄 프로그램을 최근 공개했고,또 민간에 대해 스스로 도발을 했다는 점을 인정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대해 메르켈 총리는 “중국이 이번 사태에서 책임 있는 역할을 하도록 설득하는 노력을 하겠다”면서 “이번 도발 사태에 대한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메르켈 총리는 또 “북한의 이번 도발 행위는 비인도적이며 이에 큰 충격을 받았다”면서 “유엔 안보리 의장국인 영국과 이번 사태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뜻을 같이 하면서 한국을 적극 지지하고 돕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간 나오토(菅直人) 일본 총리,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등과 잇따라 전화회담을 갖고 북한의 도발에 대한 국제적 대응과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