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화노력 왜 비난하나”

中 “대화노력 왜 비난하나”

입력 2010-12-03 00:00
업데이트 2010-12-03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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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연평도 포격사건 이후 6자회담 수석대표 긴급협의 제안 등 한반도 긴장을 완화시키기 위한 자국의 대화노력이 불공정하게 비난받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 장위(姜瑜) 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일부 사람들은 총칼을 휘두르는 것이 일리가 있고, 중국이 6자회담 의장국으로서 대화를 제안한 것을 질책하는데 이것이 과연 공정한 것이냐.”고 주장했다. 장 대변인의 이런 발언은 지난달 28일 중국이 제안한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 긴급협의에 대해 한국, 미국, 일본 3국이 부정적 시각을 보이면서 중국에 책임있는 행동을 하라고 압박하고 있는 것에 대한 불만으로 풀이된다. 장 대변인은 또 3일부터 일본 해상에서 실시되는 미·일 공동통합훈련에 대해 “무력시위나 군사동맹으로는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서 “국제사회는 긴장을 높이는 어떤 행위도 해서는 안 된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2010-12-0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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