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총리, 李대통령에 친서

日총리, 李대통령에 친서

입력 2012-04-20 00:00
업데이트 2012-04-20 11:0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靑 고위관계자 “위안부 관련 내용 없다”

청와대는 20일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가 이명박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친서에는 핵안보 정상회의의 평가와 성공적 개최에 대한 얘기, 최근 북한 장거리 로켓 발사와 관련한 공조 등 양국 간 협력에 대한 평가가 담겨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한국을 방문한 사이토 쓰요시(齊藤勁) 관방 부장관으로부터 노다 총리의 친서를 받았다”면서 “이 대통령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위안부와 관련된 내용은 없다”면서 “정상 간 친서는 공개하는 것이 아니며, 언론이 관심을 가질 만한 내용도 없다”고 말했다.

다른 핵심 관계자도 “친서에 위안부와 관련된 내용이 있다는 것은 처음 듣는 얘기”라고 부인했다.

이에 앞서 교도통신은 이날 사이토 관방 부장관이 노다 총리의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친서를 지참하고 청와대에 전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이토 부장관은 친서의 목적에 대해, 5월 중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