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용 외교부 제1차관은 12일 한일 정상회담 가능성과 관련, “성과 있는 회담이 되어야 한다고 우리 대통령도 말씀하시지 않았느냐”면서 “그런 믿음이 설 때 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조 1차관은 이날 방한한 사이키 아키타카(齋木昭隆)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회담을 갖기 직전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정상회담을 안 하겠다는 것이 아니다”면서 이 같은 정부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여러 번 얘기해서 반복할 필요가 없다”면서 “올바른 역사인식이 양국관계의 기초”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지난해 12월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이날 양국 외교당국 간 고위급 협의에 대해 “한일관계가 앞으로 잘 될지 테스트하는 자리”라고 규정했다.
그는 일본에 어떤 입장을 피력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일본이 오겠다고 했으니 (일본 입장을) 들어보겠다”고 답했다.
8개월 만에 열린 이날 한일 외교차관 회담은 당초 예정보다 1시간 늦은 오후 3시30분께 외교부 청사에서 시작됐다.
연합뉴스
조 1차관은 이날 방한한 사이키 아키타카(齋木昭隆)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회담을 갖기 직전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정상회담을 안 하겠다는 것이 아니다”면서 이 같은 정부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여러 번 얘기해서 반복할 필요가 없다”면서 “올바른 역사인식이 양국관계의 기초”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지난해 12월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이날 양국 외교당국 간 고위급 협의에 대해 “한일관계가 앞으로 잘 될지 테스트하는 자리”라고 규정했다.
그는 일본에 어떤 입장을 피력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일본이 오겠다고 했으니 (일본 입장을) 들어보겠다”고 답했다.
8개월 만에 열린 이날 한일 외교차관 회담은 당초 예정보다 1시간 늦은 오후 3시30분께 외교부 청사에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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